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가 목표 입장객 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수 많은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엑스포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집행위원장 이근규 제천시장은 80만번째로 입장한 충주시 거주 조용선(여·41)씨 가족에 꽃다발과 축하경품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엑스포 목표 입장객 조기 달성을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박이 터졌다. 남은 5일 동안 100만명 달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충북도민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며 제천이 한방바이오산업의 세계적 메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추석 당일에는 하루 최대인 입장객 10만명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로 삼았던 입장객 80만명을 이미 넘어선 만큼 엑스포 조직위는 100만번째 관람객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개막한 엑스포는 10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엑스포는 테마 전시, 비즈니스 전시, 힐링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테마 전시는 미래천연자원관과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 등 2개 전시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미래천연자원관은 한방바이오의 중요한 소재인 천연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천연물산업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한다. 한방바이오 생활건강관은 일상생활 속 우리 삶을 한층 높이는데 한방바이오산업의 다양한 모습을 제시한다.
특별전시인 한방알레르기관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3대 알레르기를 바로 알고 원인부터 한방을 통한 치유법까지 제시된다. 비즈니스 전시는 기업·마켓·한방바이오미래비전·한방약초장터관 등이 운영된다.
도는 이번 한방엑스포를 통해 96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740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