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무역적자 소폭 감소… 허리케인 '하비' 영향

입력 2017-10-05 23:23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만 연안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중단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수입이 감소한 데 따른 여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8월 상품 및 서비스 부문 해외 무역격차가 전월 대비 2.7% 감소한 423억9550만달러(약 48억6064만4075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고, 수출은 0.4% 증가했다. 8월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마리아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