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굿닥터, 인기에 힘입어 추가제작 확정

입력 2017-10-05 17:47
사진=KBS2TV 굿닥터

KBS2TV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인기에 힘입어 추가 제작을 결정지었다.

미국 ABC 방송은 3일(현지시간) 더 굿 닥터를 5편 확대해 18편으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방송은 “‘더 굿 닥터’가 계속해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더 많은 에피소들을 보여주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ABC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

2013년 방영됐던 배우 주원, 문채원 주연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이 드라마는 지난달 26일 북미에서 전파를 탔다.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젊은 외과의가 미국 최고 병원인 산 호세 세인트 보나벤처 병원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았다.

더 굿 닥터의 첫 방송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트는 “ABC 월요 드라마 중 21년 만에 최고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 영상의 조회수도 400만건을 넘어섰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