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찰 “LV테러, 혼자 하기 힘든 범행”…댄리 “아무것도 들은 게 없어”

입력 2017-10-05 17:31

5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용의자 스티븐 패덕의 여자친구 매릴루 댄리가 테러에 대해 어떤 정황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미 수사당국으로부터 ‘관심 인물(person of interest)’로 지정된 댄리는 변호사를 통해 “그(용의자)가 내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어떤 언질이나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클라크 카운티의 조셉 롬바르도 보안관은 뉴스 브리핑에서 경찰 조사결과 무기와 탄약, 폭발물 등이 패덕의 단독 범행으로만 만들어지기에는 힘든 정황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이 매우 정교한 계획 하에 시행됐다”며 “어떤 부분에서 그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