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중반을 넘어선 5일 남은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여행객과 일찌감치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이 귀국하면서 인천공항은 이번 연휴 중 최대인파인 19만7020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예상집계보다 5000명 늘어난 19만7020명이 인천공항으로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발여객은 9만6887명, 도착은 10만0133명, 여객기 운항은 1052편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는 출국장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입국장은 오후 4시부터 7시까지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오가는 인파는 약 195만3500여명으로 추산했지만 뒤늦게 해외여행에 합류한 여객들이 늘어나면서 이용 여객은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날 입국객이 출국객보다 늘어나면서 매일 만석이었던 주차장 상황도 다소 완화되겠다.
공항철도는 이번 연휴기간 중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인천국제공항→서울역 막차를 오전 0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사는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현장 운영인력 15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