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박주영, 英언론이 꼽은 ‘EPL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

입력 2017-10-05 13:26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신태용호의 맏형 이동국이 영국 언론이 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악의 스트라이커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국과 박주영은 각각 33위, 49위에 랭크돼 불명예를 안았다.

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EPL 25주년을 기념해 EPL 역사상 최악의 공격수를 발표했다. 100명 중 33번째에 이름을 올린 이동국에 언론은 “2007년 미들즈브러에 합류했지만 어떤 임팩트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23번의 경기 출전 중 0번의 골을 터트렸고 결국 성남으로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사진=영국 데일리메일

박주영도 49위에 소개됐다. 데일리메일은 “2011년 8월 아스날로 이적해 등번호 9번을 받았다” “1년 만에 루카스 포돌스키에게 등번호를 빼앗겼고 30번으로 밀려났다”고 평가했다. 

당시 박주영은 아스날의 수장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합류했다. 그러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벤치 멤버로 전락해 2015년 ‘팬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