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김정숙 여사 맹비난 "사치 부릴 시간에 살이나 빼라"

입력 2017-10-05 13:20
사진=뉴시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청와대 차지하니까 이제 세상이 다 자기 것 같냐"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사진=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페이스북

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페이스북에 "(김 여사는) 대통령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다"면서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준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정 전 아나운서는 또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때문에 중소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해라"면서 "사치 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치매관리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어르신과 함께 기억주머니 만들기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청와대 제공)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