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히든카드는 불펜, 마무리는 임창민”

입력 2017-10-05 12:43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뉴시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히든카드로 ‘불펜'을 꼽았다.

김 감독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타자들이 잘 쳐 줘야하지만 불펜에서 잘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NC는 선발 투수로 제프 맨쉽을 내세운다. 김 감독은 맨쉽이 초반에 흔들릴 경우 SK에 강했던 이재학을 중간 계투로 돌릴 계획이다. 다만 또 다른 선발 요원인 에릭 해커는 이날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김 감독은 해커를 제외한 투수 전원을 이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마무리는 시즌 후반 중간 투수로 나왔던 임창민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김 감독은 “임창민은 뒤에서 던진다. 포스트시즌에선 원래 우리가 가진 힘을 있는 그대로 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