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우리국민의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주LA총영사관 및 영사콜센터가 사건 직후부터 우리국민 145명에 대한 소재 파악 요청을 접수했고, 이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8명의 소재를 계속해서 파악중”이라며 “주LA총영사관이 현지 여행사를 통해 우리국민 여행객 700명의 소재 별도 확인하였으며,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이번 사태의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 관계자들에게 미확인된 우리국민의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미국의 한 60대 백인 남성이 지난 1일 오후 10시(현지시각)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호텔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지금까지 사망자 59명, 부상자 500여 명이 발생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