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6일째인 5일 광주·전남지역 일부 해안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섬 지역 귀성객과 주민들의 귀경길 불편이 우려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 발효했고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기상 악화로 여수~거문도와 손죽도~광도, 고흥 녹동~거문도 등 3개 항로에서 여객선 3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으며 완도~여서도 항로는 파고가 3m 이상으로 높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4개의 항로를 제외한 여수 14개 항로, 목포 24개 항로, 완도 13개 항로는 여객선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서 조업,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귀경 어쩌나" 전남 4개항로 풍랑·기상주의보 발효
입력 2017-10-0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