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해안 전망대서 펜스파손으로 형제 추락해 중상

입력 2017-10-04 18:10

4일 낮 12시58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해안의 한 사찰 해돋이 전망대에서 A씨(70)와 B씨(51) 형제가 안전펜스가 파손되는 바람에 2m 아래 갯바위로 굴러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고현장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119구급대를 통해 중상을 입은 A씨 형제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하고 있다.

경찰은 A씨 형제가 펜스에 기대어 있다가 부식된 펜스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찰은 동해안 절경을 보기 위한 부산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해안 절벽 곳곳에 펜스가 설치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