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동영상이 촬영됐다.
지난 29일 유튜브에 올라온 43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에는 1학년 남학생이 뒤에서 교사를 발로 두 차례 걷어차고 목을 조르는 장면이 담겼다. 앉아 있던 다른 학생들은 말리기는커녕 웃으며 이 과정을 지켜봤다.
산케이신문은 교사가 폭행을 당하기 전 태블릿 PC를 보던 학생을 여러 차례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폭행당한 교사는 23세의 신입 교사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자 학교는 ‘선을 넘어선 폭력’으로 간주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학생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