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대마초’ 한서희, 악플러에 경고 “고소 당해도…”

입력 2017-10-03 14:29

그룹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은 한서희가 악플러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서희는 2일 인스타그램에 “저 정말 처음부터 여성분들은 아예 고소선상에서 배제시켰었는데.. 지금부터 악성댓글로 보이는 댓글, 게시물 다 피디에프(PDF) 따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또 “오늘까지 지울 수 있도록 해드릴게요. 얼른 지우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고소당해도 벌금 얼마 안해요. 한 200(만원) 하려나?”라고 덧붙였다.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자택에서 7차례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과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상고를 포기한 한서희는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이브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네티즌들이 “마약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