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생일 겹경사 박수현 靑 대변인, 청소근로자 등에 추석선물

입력 2017-10-03 11:19
지난 8월 14일 주민등록상 생일을 맞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꽃바구니 앞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마이너스(-) 646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일반 근로자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변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경과 청소근로자 등 청와대 일반 근로자들에게 소정의 추석 선물을 건넸다. 김영란법에 따라 액수는 크지 않지만 ‘빚쟁이’인 대변인의 선물에 근로자들이 즐거워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박 대변인은 추석을 하루 앞둔 3일 음력 생일을 맞았다. 주민등록상 생일인 지난 8월 1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생일을 축하하는 꽃바구니를 보내기도 했다.
박수현 대변인이 최근 사무실에서 도시락 점심을 먹는 모습. 청와대 제공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