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포비아’ 확산에 집안 지키는 ‘살균가전’ 뜬다

입력 2017-10-03 10:39

최근에는 가전제품의 다양한 기능보다도 살균 기능을 앞세운 가전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스위스 프리미엄 다리미 브랜드 로라스타는 고압력 스팀으로 살균 기능이 뛰어나다. 최근 영국 알러지 협회(BAF)에서 인증마크를 획득하였고, 스위스 Scitec 에서도 살균 인증을 받았다. 국내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서도 4개의 주요 세균에 대한 살균력이 99.999% 나왔다. 로라스타는 탁월한 살균력으로 침대, 침구, 소파 살균은 물론 아이들의 인형이나 장남감, 심지어 교구까지도 살균 가능하다. 특히 알러지 케어나 아토피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 아이가 있는 가정에 적합하다. 게다가 로라스타의 강력한 초 미세 분사 스팀인 ‘펄스 스팀’은 의류 및 다리미판의 습기를 완벽히 제거해 다림질 후에도 눅눅함이 없다. 애초 세균이 번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침구청소기 레이캅RP는 이불 속 곳곳의 먼지와 진드기를 없애고 살균 기능도 뛰어나다. 레이캅의 특허 기술인 ‘드라이 에어 블로우’는 약 70도의 온풍을 불어 넣어 이불 속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집먼지 진드기 및 유해세균이 번식하기 힘든 환경을 만들 뿐 아니라 뽀송하고 쾌적한 상태와 온도를 통해 숙면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UV살균, 진동펀치, 흡입 제거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해 침구 속 유해물질을 3분에 90%이상 제거하는 레이클린 테크놀로지가 더해져 보다 완벽한 침구 관리가 가능하다.

 SK매직이 출시한 전기식 의류건조기(모델명 WDR-GA07)는 살균 히터식 건조방식으로, 아기옷 등을 편리하게 건조할 수 있는 특별 건조 코스, 다림질이 필요한 의류를 알맞게 건조해 주는 코스 등 15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는 에어컨의 기류제어기술과 세탁기의 스팀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등 3대 생활가전 핵심 기술을 가진 제품이다. 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