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동해의 예루살렘교회인 경북 울진군 행곡교회

입력 2017-10-02 15:54
 

 











경북 울진군 행곡 침례교회(담임목사 박정우)는 동해의 예루살렘 교회라 불리던 울진 최초의 교회로 , 목회자와 성도들이 영동과 함경도, 울릉도 지역까지 전도를 통해 교회를 세우며 전도 사명을 다한 교회이며 울진과 죽변 , 구산, 용장등 인근지역 교회 설립에 모교회로서 지대한 공로를 끼친 교회이다.

  행곡침례교회는 1910년 초가 예배당을 건축하여 예배를 드렸으며, 1934년 울진읍성의 병영건물을 옮겨와 새 예배당을 봉헌하였다.(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286호로 지정)
   일제 치하에서 행곡 침례교회는 신사참배와 황궁요배 반대로 교회는 폐쇄되고 재산을 몰수 당하는 아품을 겪었으며, 6.25전쟁 당시에는 공산당들에게 빼았겨  공산당 사상교육 장소로 사용되었으나, 수복후에는 1983년 순교자 기념 예배당이 건축되기까지는 예배 장소로 사용되었고 이후 친교실과 교육관으로 사용하고있다.
 20세기 초에 '동해의 예루살렘교회'로 불렸던 행곡침례교회에는 전치규 목사, 전병무 목사, 남석천 성도등 많은  순교자가 있었다.
  전치규 목사는 1944년 2월 13일 함흥형무소에서 신사참배와 황궁요배 반대로 순교하였고, 전병무 목사와 남석천 성도는 1949년  9월 6일 교회 인근 남석천 성도 집 마당에서 빨치산들의 총탄에 의해 순교하였다.  박정우 행곡침례교회 목사는 "순교자 터에 순교자 기념관 건립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