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2회 그린리더 물포럼’ 시상식 성료

입력 2017-10-02 15:26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소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제2회 코카콜라 그린리더 물포럼 –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 및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물 포럼에는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160여명 학생 중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선발된 8명의 우수 어린이 그린리더는 물론, 2016년 우수 어린이 그린리더가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습지 전문가의 습지에 대한 강연 (주제 : 생명이 살아 숨쉬는 습지)을 들은 후,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습지보호와 물 절약을 위해 양치컵 사용은 물론, 환경 일기쓰기, 환경신문 만들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진지한 자세로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지난해 어린이 그린리더십 우수상을 수상한 선배 그린리더들 또한 그린리더로 활동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활기찬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석한 환경 전문가들은 물 포럼 발표 내용 및 어린이 그린리더들의 습지 현장 참여 도 등을 합산해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를 선발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심사평을 통해 어린이 그린리더들의 열정에 대해 찬사를 보내며 어린이 그린리더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최우수 어린이 그린리더 강유나 학생(학산초, 6학년)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이 날 참석한 우수 그린리더 학생들에게는 환경재단상이 수여됐다. 또한 현장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말레이시아 습지로 환경연수를 떠나 글로벌 그린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다. 2011년부터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새로 선보인 이후, 7년 동안 약 1040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어린이들이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길동생태공원, 고성 왕곡마을과 송지호, 시흥 갯골생태공원,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와 두웅습지에서 탐사교육을 진행해 약 160여명의 어린이 그린리더를 배출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