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34)이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맹활약을 예고했다.
강기영은 현재 방영 중인 이종석 배수지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국내 최대 금융 회사 대표 황유철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는 야심가로 변신한다.
이들 두 작품을 통해 기존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진중하고 날카로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영은 또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주인공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데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근남 역으로 출연한다. 영화 ‘퍼즐’에서는 지승현(정도준 역)과 강렬한 연기 앙상블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강기영은 tvN ‘오 나의 귀신님’ ‘싸우자 귀신아’, MBC ‘역도요정 김복주’, OCN ‘터널’, KBS2 ‘7일의 왕비’, 영화 ‘아빠는 딸’ 등에서 다양한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의 하반기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