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면/신상언/낮은울타리
감정만 건드리는 회복이 아니라 성품의 교체가 일어나는 회복, 심리학이나 상담학에 의존하
는 회복이 아니라 지성소 예배와 직면을 통해 일어나는 회복, 무늬만 회복이 아니라 영·혼·육
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으로 충만해지는 회복이 필요 하다. 저자는 직면을 통해 회복이 가
능하다고 말한다. 직면이란 지성소에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책은 흠스(HMMS: Home Mission Ministry School by Encounter) 사역을 소개하기 위해
쓰여 졌다. 부제는 ‘회복으로의 거룩한 여정’이다. 흠스 사역이란 다름아닌 직면을 통
한 ‘가정 회복사역’이다. 자신의 부정적 성격이 신성한 성품으로 교체돼 하나님의 거룩한 백
성으로 세워지는 흠스는 한 주일에 한 번씩 8주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저자는 흠스는 사람이 아니라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는 것,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교체되는 것, 성취가 아니라 성품, 치유가 아니라 회복을 경험하는 사역이라고 말한다.
“직면은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 데서나 하는 것은 나눔입니다. 직면은 반드시
지성소에 들어가서 해야 합니다. 지성소에 들어가는 유일한 방법은 예배 밖에 없습니다. 따라
서 흠스에 온 모든 이들이 받아야 할 훈련은 지성소에 들어가는 예배 훈련입니다. 참으로 놀
라운 것은 흠스에 온 지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지성소 예배라는 사실입니다.”
저자는 기독교 문화 사역이란 인식이 거의 없던 시절 낮은울타리를 창립해 문화사역
의 기반을 다졌다. 욕망의 문화를 말씀으로 통찰하고 분별하며 생명의 문화를 대안
으로 제시했다. 서울 영동교회 파송 선교사이며 현재 낮은울타리와 국제흠스사역 대표이다.
이지현 선임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