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시즌 104승(58)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 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4승째를 챙긴 다저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고 승률(0.642)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브루클린 시절이던 1953년 105승, 1942년 104승을 올린 바 있다.
LA 입성 후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진 합류는 끝내 무산됐다.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 기자는 이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알렉스 우드를 예고했다"고 전했다.
다저스 좌완투수 류현진은 우드와 시즌 종반까지 포스트시즌 선발진 진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왔다.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밀려난 류현진은 불펜진 합류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거닉 기자는 다저스의 불펜진을 소개하며 "류현진과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진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