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청불) 영화 가운데 최단기간이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골든 서클’은 개봉 후 첫 주말인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관객 158만4297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235만525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3일째 100만 돌파, 5일째 200만 돌파,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까지 모두 갈아치웠다.
최장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기간이 겹치면서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청불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의 기록을 빠른 속도로 경신 중이다. 특히 추석 최고 흥행작인 ‘광해, 왕이 된 남자’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27만9367명보다 100만 명 이상 높은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맘마미아!’ (누적관객수 455만5785명)의 기록 및 추석 기간 최고 흥행 외화 타이틀까지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