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에서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 ‘노거수(老巨樹)’를 만나세요

입력 2017-10-02 10:38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30일까지 수목원 난대온실에서 ‘광릉숲에서 만나고 싶은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라는 주제로 노거수 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지난 8월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는 국립수목원에 있는 오래되고 커다란 나무인 노거수(老巨樹)를 통해 나무에 숨겨진 역사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사진과 그림을 통해 노거수에 대한 의미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으며, 리플릿 홍보물을 보며 광릉숲에서 노거수를 직접 찾아 볼 수 있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는 노거수를 주제로 한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을 입장하는 사람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관람은 1~5일은 휴무이며, 6~9일 임시 개원한다. 평소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며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와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광릉숲과 거목(巨木) 속에 숨겨진 역사와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