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스플릿 상하위 팀 모두 결정

입력 2017-10-01 17:4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상하위 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번 주말 치러진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6위 강원(사진)과 7위 포항이 모두 무승부를 거둠에 따라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 차로 유지됐다. 이로써 남은 33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전북, 제주, 울산, 수원, 서울, 강원 6개 팀이 상위스플릿 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강원은 이번 시즌 창단 후 첫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33라운드는 10월 8일 오후 3시에 동시 개최된다. 제주와 전북의 선두권 맞대결, 나란히 승점 33점을 기록하고 있는 하위스플릿 4개팀(전남,대구,상주,인천)의 잔류 경쟁 등 많은 흥밋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 12개 팀들은 오는 10월 14일, 15일 열리는 34라운드부터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한다. 상위스플릿 6개 팀은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하위스플릿 6개 팀은 클래식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편, 오는 10월 10일 축구회관에서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한 6개 팀의 감독들이 참석하는 '2017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치열한 경쟁 끝에 스플릿 A에 안착한 감독들이 올 시즌 소회와 결전의 스플릿 라운드를 앞둔 각오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