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보려던 어린이 2명 10m 아래 추락… 크게 다쳐

입력 2017-10-01 13:49
아이들이 올라갔다 추락한 옥상 주차장 환기구. SBS방송 캡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옥상에 올라갔던 어린이 2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이들은 불꽃축제가 시작하기 전 뷰포인트로 꼽히는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 환기구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50분께 노량진수산시장 옥상에서 7살 11살 여자 어린이 2명이 약 10m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당했다고 1일 전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들은 팔 다리 골절상과 함께 얼굴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옥상 주차장에 설치된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 덮개가 깨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에는 당시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수십명이 인파가 몰렸지만 제대로된 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