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군대가서 '또봉이 통닭'을 돌린 이유

입력 2017-10-01 00:01
채널A방송 캡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군 장병들에게 간식으로 선물한 치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치킨은 ‘또봉이 통닭'으로 김 여사가 이 브랜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치고 문무대왕함에 마련된 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를 하며 또봉이 통닭 230마리를 돌렸다.

또봉이 통닭은 김 여사가 직접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는 김 여사가 수많은 치킨 브랜드 중 또봉이 통닭을 고른 이유로 '착한 기업' 이미지를 들었다. 청와대에까지 초청된 오뚜기처럼 또봉이 통닭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방송은 또봉이 통닭이 지난달 ‘살충제 닭 파문' 당시 “(또봉이 통닭을 먹고) 살충제 성분에 오염돼 장기 손상을 입으면 손해배상 1억원을 준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또 치킨 업계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을 때 오히려 치킨값을 10% 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자본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