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시장을 돌며 생선, 정육, 과일 등 추석 차례상 용품을 구입했다. 이어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상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총리는 육거리시장 상인회로부터 수해 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주변 농민들과 시장이 상생을 실천하는 곳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추석 인사 글을 통해 “편안하고 푸근하게 추석을 잘 쇠시기 바란다. 연휴가 지난 뒤에는 다시 뛰자”고 밝혔다. 그는 “사회의 온기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우리는 누구나 자기 방식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 따뜻한 마음이라도 이웃에 나누어드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황금같은 연휴인데도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업무를 계속하는 군인, 경찰, 소방관, 병원 근무자 등 나라와 사회를 지키는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