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과 아이비의 신선한 변신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29일 방영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에서는 보그맘(박한별)에 복수를 다짐하는 도도혜(아이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혜는 몰래 짝사랑했던 선배(정상훈)가 있었지만 그는 이미소(박한별)을 좋아했다. 복수를 꿈꾸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을 펼쳤다.
보그맘은 아이의 유치원 생활을 위해 도도혜의 전시회에서 막춤을 펼쳤다. 도도혜의 작품에 “희소성과 예술성이 없어 구입할 가치가 없다”는 말로 혹평을 이어하다 “그러다 버킹검 유치원에서 나가리 된다”는 비아냥을 듣자 도도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털기춤을 췄다. 박한별은 학부모들 앞에서 “엉덩이를 리듬에 맡겨”라고 되뇌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추녀’로 변신했다. 열등감에 사로잡혔던 과거를 떠올리며 교정기를 끼고 폭탄 머리를 한 추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고 박한별에게 달려가는 선배의 모습에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혜는 “오빠 모르겠어요? 쟤는 오빠 안 좋아해요! 오빠를 진짜로 좋아하는 건 나에요, 쟤는 오빠 안 좋아해요”라고 울부짖었지만 그는 “니 상판대기 봐! 엉망진창이야!”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4.1%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첫회 2.7%로 출발해 4%까지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진서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