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목욕탕서 불… 이용객 30여명 긴급 대피 소동

입력 2017-09-30 11:35

추석 연휴 첫날 충북 청주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2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목욕탕 안에 있던 이용객 30여명이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나자 직원들이 신속하게 진화에 나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목욕탕 휴게실에 있던 전기장판에서 발화했다. 전기장판이 과열돼 불길이 일어 소방서 추산 1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