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추석 비상 근무자에 ‘깜짝’ 감사전화, 일일 교통통신원 역할도

입력 2017-09-30 11:32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에 근무하는 소방대원과 군인, 택배기사 등에게 ‘깜짝’ 감사 전화를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일일 교통 통신원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교통 상황을 안내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평택=뉴시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하는 공무원과 명절에 더 바쁜 택배기사 등에게 사전 조율 없이 전화를 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해외 파병 중인 4개 부대 장병 1400여명의 가족에게도 감사 편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휴에 경남 양산 사저나 부산 영도의 모친 댁을 방문하는 대신 지방 전통마을을 찾아 내수 활성화를 독려하기로 했다. 추석 차례는 청와대 관저에서 가족들과 지낼 것으로 전해졌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