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이틀째] 미국, 포볼도 4승 1무 완승… 10승이 보인다

입력 2017-09-30 10:03
필 미켈슨. 사진=뉴시스

‘7연승,10번째 승리가 보인다.’
미국이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세계연합(유럽 제외)팀과의 대결에서 완승했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볼 경기에서 합계 4승 1무, 승점 4.5점을 챙겨  전날 승점 3.5점을 더해 8대 2로 세계연합팀과 격차를 더 벌렸다.

미국은 2인 1조로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방식인 포볼 경기에서도 4승을 휩쓸었다.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가  세계연합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아담 헤드윈(캐나다) 조를 상대로 한 무승부 경기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해 전날 패했던 김시우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005년 6회 대회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미국은 지난 11번의 대회에서 9승 1무 1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며 이번 대회 7연승을 노리고 있다. 

미국은 남은 20경기에서 7승 1무만 거둬도 승점 15.5점을 확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한편,셋째 날인 1일 오전에는 포볼 4경기에 이어 오후에는 포섬 4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최종일에는 참가 선수 12명이 싱글매치를 치른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