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첫날인 30일(토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갑자기 불어온 찬바람은 다소 잠잠해져 예년기온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오르지 않아 조금 쌀쌀하겠습니다. 체온유지에 신경써야 합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북부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로 적은 편입니다. 비는 내일(10월 1일) 낮 서해안부터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예년보다 조금 높은 편인데요. ▲서울·경기 15도 ▲경남 17도 ▲경북 12도 ▲전남 14도 ▲전북 13도 ▲충남 12도 ▲충북 13도 ▲강원영서 12도 ▲강원영동 16도 ▲제주 17도 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올라 늦더위가 예상됩니다. ▲서울·경기 27도 ▲경남 26도 ▲경북 27도 ▲전남 27도 ▲전북 25도 ▲충남 26도 ▲충북 26도 ▲강원영서 24도 ▲강원영동 26도 ▲제주 24도 등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과 모레(2일)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관리와 비 피해에 예방과 함께 귀성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도 썩 좋지 못한 편입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확대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에 서해상과 남해상에 모레는 동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는데요. 귀성길 해상교통 이용객은 주의해야 합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