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합창단(단장 박종구)의 기획연주회 ‘세계민요 합창 모험극 - 바다와 피리’가 11월 18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권영일씨의 지휘로 무대에 오른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힘겨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희망의 노래 - Voice for the Voiceless’의 비전을 가지고 세계에 고통과 소외 받는 자들을 위해 노래하며 대한민국 문화사절단으로 활동,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아름다운 합창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꾸며진다. 1부에서는 현대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곡들로 구성된다. 성악가 이세희 교수와 협연하여 작곡가 이만트 라미시(Imant Raminsh)의 ‘Missa Brevis in C minor’, 졸탄 코달리(Zoltan Kodaly)의 ‘See the gypsies’, 조혜영 작곡가의 ‘바람은 남풍’, 김준범 작곡가 편곡의 ‘고향의 봄’, 오병희 작곡가의 ‘코뿔소’를 연주한다.
2부는 합창으로 떠나는 모험극을 주제로 이현철 상임작곡가가 세계 민요를 편곡하여 노래를 통해 중국, 스페인, 러시아 등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영일 지휘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세계를 표현하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계민요 합창 모험극 - 바다와 피리’ 무대를 위해 월드비전 지역반 200여명과 연주반이 함께 출연하고 40인조 오케스트라 라퓨즈플레이어즈그룹이 협연하여 음악의 풍성함을 더했다. 연출가 안지선이 모험극이라는 동화적 이야기를 더해 무대를 재구성하고 안무가 조세경의 안무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색과 음악의 흥겨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입장권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단체 관람 및 할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월드비전 음악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우 기자
노래타고 떠나는 여행 “세계민요 합창 모험극 - 바다와 피리“
입력 2017-09-29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