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서유정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소감을 전했다.
서유정은 “소풍 가기 위해 준비하는 것 같기도, 드라마를 사전 제작하고 1년만에 개봉하는 것 같기도,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을 하는 것 같기도 하다”는 말로 장문의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지금껏 절 바르게 키워주신 우리 부모님, 시부모님 키워주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살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죽을힘을 다해 지키며 살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편지 말미에는 지인, 동료, 선후배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1996년 MBC 드라마 ‘황금깃털’로 데뷔한 서유정은 ‘별은 내 가슴에’ ‘뉴하트’ ‘우리 갑순이’ 등의 흥행작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배우자를 찾기도 했던 서유정은 29일 결혼식을 올리고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