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류스타’ 진주형, 필리핀 인기 폭주 “더 성장할 것”

입력 2017-09-29 11:12 수정 2017-09-29 11:18
더브라더스 컴퍼니 제공

배우 진주형이 필리핀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진주형은 지난 21일부터 9박10일간 자신이 주연한 필리핀 영화 ‘유 위드 미(You with Me)’ 프로모션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 중이다. 현지 방송 및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와 가는 곳마다 몰려드는 수많은 팬들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진주형은 현지 매체와 기자회견을 가진 건 물론 유명 방송 및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초청됐다. 특히 ‘쇼타임’ ‘투나잇 위드 보이 아분다’ 등 필리핀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 위드 미’의 여주인공 데본 세론(Devon Seron)과 함께 황금시간대 생방송되는 인기 음악방송 ‘ASAP’에 출연해 영화 OST ‘폴링’을 부르기도 했다.

아울러 마닐라와 세부를 오가며 영화 개봉 무대인사를 진행하거나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팬 사인회를 여는 등 여느 톱 한류스타 못지 않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필리핀 방송국 ABS-CBN 고위 관계자는 진주형에 대해 “180㎝가 넘는 훤칠한 비주얼에 능숙한 영어 실력과 댄디한 면모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번 영화의 인기와 더불어 필리핀에서 더욱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했다.

진주형은 필리핀에서 매년 개최되는 ‘스타매직 볼 페스티벌’에 한국배우 최초로 초대됐다. 데본 세론과 베스트 커플 후보에 올라 현재 진행 중인 사전 투표에서 쟁쟁한 현지 스타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순풍호’(말레이시아) ‘유 위디 미’(필리핀) ‘러브 어게인’(베트남) 등 영화 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되며 라이징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진주형의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진주형은 오는 30일 ‘스타매직 볼 페스티벌’ 참석을 끝으로 필리핀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10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