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적폐청산은 퇴행적 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은 28일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에 대해 “이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前前)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與 “MB정부, 관권선거·방송장악 시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특별위원회가 28일 이명박정부 청와대 등 당시 정부기관이 방송장악 및 관권선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담긴 문건 7개를 공개했습니다. 적폐청산특위가 공개한 문건은 2009~2012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홍보수석실, 국가정보원 등이 작성한 ‘KBS 관련 검토사항’ ‘대통령실 전출자 총선 출마 준비 동향’ ‘야권 지자체장의 국정운영 저해 실태 및 고려사항’ 등입니다.
▶“북핵·미사일 대응력 확보 최우선 전작권 조기 환수·이기는 軍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 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을 다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고향 안가는 청춘 ‘한가위 한숨’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길게는 열흘에 이르는 황금연휴가 주말부터 시작되지만 청년들은 긴 연휴가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8일 발표한 ‘추석 서민 및 청년 경제고통지수 변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추석 직전 청년의 경제 고통지수는 2015년 22.5%에서 올해 24.9%로 악화됐습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