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실종 20대 여성,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9-28 16:51 수정 2017-09-29 08:50

경북 안동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이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28일 오후 2시31분 안동 운흥동 낙동강에서 A씨(25)의 시신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운흥동 안동탈춤축제장 옆 굴다리 주변에서 사라졌다. 실종 직전 남자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들렀고, 함께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마지막 목격자로 볼 수 있는 남자친구는 “잠에서 깨어나 보니 A 씨가 없어졌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경찰에 실종을 신고하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A씨의 행방을 찾았지만, 결국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