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선보인 특공무술 시범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상반된 반응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겨루기 시범 장면에 문재인 대통령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바로 옆 김정숙 여사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특전사 대원들이 특공무술 시범을 보였다. 겨루기 시범은 붉은색 머리띠를 한 여군 특전 대원이 남자 대원 여러 명을 제압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여군은 대검과 소총을 든 남성 대원 여러 명을 상대로 차례로 넘어뜨렸다. 소총을 빼앗아 다시 역공하는 모습 이후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무술 시범이 제대로 마무리된 것에 만족한 듯 환하게 웃었다. 그러나 김정숙 여사는 걱정하거나 놀랐다는 듯한 표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이 장면은 아래 국방TV 영상에서 1시간38분쯤부터 나온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