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옥상 난간에 매달린 수지…‘당잠사’ 투신 열연

입력 2017-09-28 13:46

27일 첫방송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직접 투신 촬영을 하며 투혼을 발휘한 수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수지가 대역 없이 옥상 추락 장면을 소화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수지가 촬영한 장면은 병원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었다. “현장에 스턴트우먼 배우가 대신해준다고 해서 편한 마음으로 갔다”는 수지는 “직접 보니 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직접 했다”고 밝혔다. 

허리에는 안전장치가, 추락 지점에는 대형 쿠션이 있었다. 하지만 실제 높이가 상당한 옥상 난간에서 아슬아슬하게 촬영했다. 이 같은 상황에도 수지는 옥상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이종석)의 이야기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