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증상, 치아교정으로 개선가능

입력 2017-09-28 13:45

입이 툭 튀어나와 흔히 ‘입툭튀’ 라고도 불리는 돌출입. 돌출입은 퉁명스러운 인상이 강해져 외관상으로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돌출입은 외관상의 문제 외에도 발음이나 발성에도 지장을 주곤 한다.

그래서 최근엔 돌출입치아교정을 통해 튀어나온 입을 안으로 밀어 넣으려는 이들이 많다. 돌출입은 구강구조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부분교정으로 진행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치아를 발치한 후 세라믹교정 장치나 클리피씨교정 장치 등 전체교정을 이용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

돌출입은 환자마다 발생한 원인과 돌출 정도, 얼굴형, 구강구조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아교정 시엔 정밀 검진과 맞춤 치료가 필수적이다. 즉, 치과를 선택할 때에도 체계적인 정밀 검진이 가능하고 숙련된 치아교정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인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에스플란트치과 허재식 원장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돌출입 증상은 대게 발치가 이루어진 후 교정치료가 진행된다”며 “보통 돌출입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경우 치료기간이 약 2년 내외로 책정이 되는데, 교정장치나 환자의 돌출 정도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허 원장은 “돌출입치아교정 전엔 교정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하며,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