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 방탄소년단 진, 부자 케미 폭발

입력 2017-09-28 11:37
사진 = JTBC 한끼줍쇼 캡쳐

사진 = JTBC 한끼줍쇼 캡쳐

27일 방탄소년단의 진과 정국이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분의 관전 포인트는 김남주 집 방문과 이경규·진의 부자 케미였다.

이경규는 이전 남자 아이돌이 출연할 때마다 ‘방탄소년단’을 찾았다. 평소 다른 아이돌을 알아보지 못해 굴욕을 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진과 정국을 완벽히 구분해내며 “제가 아주 아끼는 아이돌이다”라고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진은 이경규와 정국은 강호동과 밥 동무가 되어 삼성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진은 아재 개그와 부동산 농담으로 이야기의 물꼬를 트며 이경규와 빠른 속도로 친해졌다. 이경규가 인터폰에서 잘 보이기 위해 조명을 켜자 “조명이 뭐가 중요합니까 후광이 비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경규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진의 등을 찰싹 때렸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강호동은 “진이 안 밀려, 경규 형한테 안 밀려”라며 당돌한 모습에 감탄했다. 20년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는 친밀한 부자의 모습을 연상케했다.

결국 진은 종료시간을 직전에 성공했으나 정국은 실패하여 강호동과 함께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5.86%로 3주 연속 수요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