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새 무려 4작품. 공연계 실력파 배우 이재균이 빛나는 브라운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안방극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힌 이재균은 드라마 ‘명불허전’(tvN) ‘아르곤’(tvN)에 출연한 데 이어 ‘당신이 잠든 사이에’(SBS) ‘20세기 소년소녀’(MBC) 출격을 예고했다. 20,30대 남자배우 기근인 국내 드라마와 영화계에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앞서 ‘미세스 캅’(SBS)에서 연쇄살인범, ‘원티드’(SBS)에서 아이 유괴 사건 공범 역을 맡아 섬뜩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재균은 최근 ‘명불허전’의 인턴 한의사, ‘아르곤’의 신문사 기자 역으로 시청자를 만났다. 친밀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는 평가다.
27일 첫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경찰 역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10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한예슬의 매니저로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해 나가는 그에게 기대감이 쏠린다.
이재균은 뮤지컬 ‘그리스’ ‘닥터 지바고’ ‘쓰릴미’ 등을 거치며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뮤지컬뿐 아니라 연극 ‘청춘예찬’ ‘엘리펀트송’ 등을 통해 공연계에서 그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해낸 바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