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 추석맞아 서울 중구 및 인천 영종도 독거노인 ‘효드림’ 봉사활동 눈길

입력 2017-09-28 11:17 수정 2017-09-28 12:28
파라다이스그룹(회장 전필립)은 28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서울 중구 및 인천 영종도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효(孝) 드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라다이스그룹 직원들이 28일 서울 중구와 파라다이스시티가 소재한 인천 영종도의 홀몸노인들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 제공


올해 4회째를 맞는 추석맞이 ‘효(孝) 드림’은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전필립 회장을 비롯한 본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투어, 비노파라다이스 등 2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단으로 참여해 150명의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왼쪽)이 28일 추석을 맞아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차에 싣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 제공




효(孝) 드림 봉사단은 중구 장충동, 신당동, 황학동, 동화동 등에 거주하고 있는 총 100개 가구를 방문했다. 

올해 ‘효(孝) 드림 선물’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식생활비를 절감하기 위해 영광굴비, 나주 배, 멸치 견과,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푸짐한 선물 세트가 준비됐다. 

각 가정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선물을 증정하고,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말동무가 되어주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올해 효 드림 봉사단은 지난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영종도 일대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박병룡 사장을 비롯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임직원은 용유동, 영종동 등 영종도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김명순(95·여·서울 신당동)씨는 “90년 평생 이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너무 기쁘고 감사한 날”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일텐데 이렇게 마음 써줘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최수재(88·여·서울 장충동)씨는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도 가기 어렵고 사는게 힘든데 이렇게 손자 손녀 같은 분들이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홀로 지내는 명절에 많은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필립 회장은 “작은 정성으로 어르신들께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섬김과 배려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진정성 있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 더욱더 지역사회에 밀착된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