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이춘택병원(병원장 윤성환·사진 왼쪽)은 지난 18일과 1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의료기관 초래이(Choray)병원 및 유나이티드 메디컬 센터(UMC)와 각각 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한국에 환자를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로 꼽히고, 숫자도 해를 거듭하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의료한류 열기가 뜨겁다는 뜻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베트남 환자 유치실적은 2014년 3728명에서 2016년 8726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춘택병원은 초래이 병원 등과의 협약체결을 계기로 베트남 내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 유치 기회를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성환 이춘택병원장은 “한국-베트남 양국 간의 의료교류를 촉진하고 우리 의료기술을 널리 알려 베트남 환자 유치사업이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