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적발됐다.
28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0시5분쯤 대구 달서구 송현동의 한 도로에서 대구 서부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58) 경위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 경찰관에 적발됐다
당시 A경위는 면허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66%로 확인됐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과 소주 1병을 나눠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진술했다.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했다. 또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달서경찰서 측의 조사가 끝나고 난 뒤 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합당한 징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