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인근에서 2층 버스가 교각에 끼여

입력 2017-09-27 22:34
2층 버스가 서울의 지하철역 교각 밑을 지나다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20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2층 광역버스가 버스보다 높이가 낮은 교각 밑으로 진입하다가 끼면서 교각 일부와 버스 전면부가 파손됐다.

3차선을 통해 여의도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버스는 운전기사의 착오로 교각 높이가 버스보다 낮은 1차선으로 진입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에 탑승했던 40여 명이 대피하고 이 중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상세 피해금액 등을 조사중이다.

임주언 기자 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