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TV로 본다… JTBC2 편성 확정 “10월 3일 첫방”

입력 2017-09-27 17:46
사진 =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 캡쳐

인기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JTBC2는 오는 10월 3일부터 ‘영국남자’를 정규 편성한다고 밝혔다. TV판 ‘영국남자’는 온라인에서 인기 있었던 편수를 묶어 30분씩 9편으로 구성된다.

‘영국남자’는 한국인 못지않게 한국을 사랑하는 영국인 크리에이터 ‘조쉬’와 ‘올리’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2014년부터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였다.
사진 =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 캡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 210만명, 평균 조회 수 1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판 ‘영국남자’ 첫 회에는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소개된 프로듀서 ‘올리’의 아버지가 한국 방문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영국 신사’ 시리즈가 방영된다. 2회부터는 ‘영국 신부님 크리스’ 시리즈, ‘한국 먹방 투어 끝판왕’ 시리즈 등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편수들이 잇따라 방영될 예정이다.

JTBC 플러스 강주연 엔터트렌드 채널본부장은 “한국의 문화적 면모를 소개해주고, 우호적이지만 솔직한 감상이 ‘영국남자’의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웹과 브라운관의 경계를 허물고 편성의 다양화, 콘텐츠의 다각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