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교육그룹이 전 직원 직급을 모두 ‘프로’로 통일했다. 수평적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프로의식을 확산시켜, 교육업계 선도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직급체계 개편 이후 기존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 등 6단계 직급체계를 ‘프로’ 직급으로 통일하고, 직원 간 상대방을 부를 때 ‘OO 프로님’이라고 칭하게 된다.
해커스 교육그룹은 이번 직급체계 개편을 통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직원들이 본인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직급에 구애 받지 않고 커리어와 전문성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조직 전체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직급 파괴의 바람이 대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커스 교육그룹이 발 빠르게 이러한 변화에 동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성과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해커스 교육그룹을 선두로, 교육업계에도 잇따른 인사혁신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해커스 교육그룹은 직급 파괴 이전에도 유연한 조직문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 실제로 해커스 교육그룹에서는 입사 연차에 상관 없이 능력에 따라 프로젝트 및 업무 권한이 부여되고, 본인의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달성할 기회가 잦다.
해커스 교육그룹 전재윤 대표는 “해커스 교육그룹은 외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공무원, 유학, 편입, 취업, 출판 등 수 많은 사업군을 확장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기업의 몸집이 커질수록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이 어려운데,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 문화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인사 개편 역시 해커스가 교육업계 선도기업의 자리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커스 교육그룹은 9월 말 2017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