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행복한 애인정책 1탄을 아시나요

입력 2017-09-27 15:32
유정복 인천시장은 26일 연간 479억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달성한 재정건전화 성과를 300만명의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민이 행복한 애인(愛仁)정책 시리즈 I’이란 제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업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사립 어린이집 영·유아 6만4000명에게 청정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현재 15만원 상당인 출산지원금은 5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또 시장 공약이기도 한 공보육 확충을 위해 비용이 적고 시설이 좋은 국공립·공공형·인천형 직장어린이집 101곳을 추가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심 케어 도시’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어린이 6500명에게 CCTV와 연계되는 어린이 안심폰 ‘바다라’를 무상 보급하고, 야간안심케어센터 1곳을 신설해 평일 오후 5∼9시 사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추석 전후인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민자터널 3곳의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시티투어버스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