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를 퇴사한 김소영 아나운서가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예상치 못한 근황에 ‘멋지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6일 자신의 서점 공사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백수 되고 어느새 두 달, 하루 한 번 산책하는 습관을 들여 걸을수록 마음이 가고 어느새 고정 산책로가 돼버린 곳에 재미있는 일을 상상해 봤다”고 운을 뗀 김 아나운서는 “어차피 돈 벌기는 커녕 유지조차 힘들어 대놓고 취향 타는, 모는 책을 직접 고르고, 제멋대로 강요하는 공간을 만들어볼까 한다”고 썼다.
아울러 김 아나운서는 “언제까지 할지(버틸 수 있을 때까지)는 모르겠다. 망하더라도 괜찮다”며 “방송으로 인사드리길 기다려주신 분들 있는데 좋아하는 일도 하며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아나운서의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외의 행보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해당 게시물엔 “좋아하는 일 하며 사는 삶이 멋지다” “남다른 행보 응원한다” “꼭 가보고 싶다” 등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