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한서희가 남성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가 삭제했다.
한서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이게 남자들이 나한테 보낸 메시지의 전부, 너무 평화로운 거 아니냐고”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탑이랑 아무 것도 안했었으면 좋겠다” “누나 너무 예뻐요” “탑은 빅뱅이라는 감투에 다시 재기하겠지만, 서희씨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힘들 거라 생각해요”등의 글이 담겨 있다. 대부분 한서희의 외모를 극찬하거나 응원하는 내용이다.
그는 한 네티즌에게 받았다는 피자 기프트콘 사진을 게재한 뒤 “X랄딸랑”이라며 일부 남성들을 비꼬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앞서 한서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그는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유명해지길 원하지 않는다. 나의 화제성을 이용해 페미니스트인 걸 알리고 싶다”면서 “나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자신이 페미니스트인 걸 당당하게 밝히는 여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이날 “1년 전 미국에 있을 때 부른 곡” 아델의 ‘When We Were Young’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서희는 지난해 10월 탑의 용산구 자택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한서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았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서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탑과 교제 중 있었던 일과 대마초 흡연과 관련해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털어 놓기도 했다.
현재 한서희는 내년 1월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